유럽 축구 라리가

백승호, 라리가에서 데뷔한 여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지로나 FC의 백승호가 친정팀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로나는 28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바르사를 상대로 2018/2019시즌 라리가 21라운드를 치렀다. 지난 25일 (한국 시간) 레알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 때 교체 출전한 백승호는 이날도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지로나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세메두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설상가상 후반 6분 베르나르도 에스피노사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비록 수적 열세에 빠졌지만, 지로나의 공세는 꺾이지 않았다. 하지만 동점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바르사에는 리오넬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후반 23분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으며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했다. 메시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백승호는 후반 40분 알렉스 그란델과 교체 투입됐다. 한 차례의 슈팅과 네 번의 볼 터치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데 실패했다. 경기는 지로나의 0:2 패배로 끝났다.

 

한편, 이번 경기로 백승호는 이천수와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에 이어 라리가 데뷔전을 치른 여섯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사진 출처=지로나 공식 SNS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