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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중인 베일, 경기도 끝나기 전에 경기장 떠났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부상 중인 가레스 베일이 경기도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7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 0:2로 졌다. 이 패배로 레알은 리그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격차는 승점 10점으로 벌어졌다.

 

설상가상 경기 외적으로 논란이 생겼다. 스페인 TV 방송 ‘엘 치링기토’는 후반 33분 베일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차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는 모습을 찍은 사진들을 포착했다. 이후 레알은 후반 38분 루벤 파르도에게 쐐기 골을 허용하며 0:2로 패했다.

 

현재 베일은 왼쪽 넙치근에 1도 손상을 당한 상태다. 그러나 베일은 2013년에 레알로 이적한 이후 잦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여기에 베일은 주급으로 35만 파운드(약 5억 원)를 받고 있다. 이는 팀에서 가장 높은 주급이다.

 

이미 잦은 부상으로 좋지 못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베일에게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은 당연히 좋지 않다. 무엇보다 베일의 자리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구 고에즈, 그리고 브라힘 디아스 등과 같은 유망주들이 버티고 있다. 팀에서 자신의 입지를 장담하기 어렵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