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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형 “문제는 바로 무리뉴”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폴 포그바의 형 마티아스 포그바가 조세 무리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감독을 비판했다.

 

2016년에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포그바의 영입을 희망했지만, 선수 본인은 무리뉴가 있는 맨유 복귀를 선택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맨유에서 잦은 갈등을 빚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갈등이 극에 달했다.

 

결국, 맨유는 무리뉴를 경질하는 강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현재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대행 체제에서 5연승 행진 중이다. 특히, 포그바는 4경기 동안 4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환골탈태했다.

 

프랑스 언론 ‘RMC 스포츠’와 인터뷰한 마티아스 포그바는 “문제는 바로 무리뉴였다. 라커룸 안팎에서 모두다. 나는 내 동생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당신이 그에게 가서 ‘가라, 뛰어라’ 그리고 쉬라고 한다면 그는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리뉴를 보면, 그는 언제나 마에스트로가 되기를 원한다. 늘 관심의 중심이길 바란다. 포그바는 그런 부분을 계산하지 않는다. 당신이 그를 존중하면 마찬가지로 당신을 존중할 테고, 당신이 그를 믿으면 당신도 그를 믿고, 훌륭한 활약을 펼칠 테다”라며 동생을 감싸 안았다.

 

실제로 폴 포그바가 감독들과 불화설을 빚은 인물은 무리뉴가 처음이다. 포그바를 지휘했던 안토니오 콘테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그리고 디디에 데샹 감독 모두 포그바와 갈등한 적이 없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