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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호황인가, 침체기의 서곡인가’ 스포츠 산업에 드리워지고 있는 그림자

오늘날 세대는 취미로 비디오 게임을 비롯한 게임을 많이 한다

얼마 전 이런 현상을 놓고 필자의 지인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었다. 필자를 포함해 모두가 같은 말을 했다. 바로 “우리는 윗세대보다 많은 걸 할 수 있는 세대”였다.

 

그렇다. 우리 세대는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다.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책을 읽거나, 영화나 드라마나 유튜브를 보거나,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시대가 왔다. 누구나 1인 1미디어를 꾸릴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개인이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런 환경에 힘입어 게임 산업이 급성장했다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취미가 많아지면, 오히려 취미도 줄어든다. 모든 취미에 24시간을 쏟아부을 수 없지 않은가. 스포츠 산업 역시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조금씩 위기가 찾아오고 있다. 스포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분명 엄청나지만, 동시에 조금씩 줄어들고 있음을 부정하기 힘들다.

 

필자를 예로 들어보자. 필자의 취미는 독서와 글쓰기, 요리, 그리고 야구와 농구, 축구 등 구기 종목의 스포츠를 보는 것이다. 여기에 공원을 산책하고 미국 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도 좋아한다. 필자의 취미만 해도 매우 많듯이 오늘날 다른 사람의 취미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의 시간은 24시간이고 평생 취미 생활에만 모든 시간을 쏟아부을 수 없다. 결국, 몇몇 취미에서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관에 변화가 생기기에 우선순위가 변하는 법이다. 이제까지 스포츠를 보는 게 취미였던 사람은 다른 게 취미가 될 수 있다. 오늘날 세대는 그런 취미의 변화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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