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리미어 리그

‘영원한 호황인가, 침체기의 서곡인가’ 스포츠 산업에 드리워지고 있는 그림자

뉴욕 양키스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된 애런 저지

많은 걸 할 수 있는 세대

 

작년 6월 ESPN의 ‘선데이 나이트 베이스볼’은 올해 10차례의 메이저 리그 방송 중 단 한 번도 작년보다 나은 시청률을 기록한 적이 없다고 보도했다. 시청률뿐만 아니라 평균 관중 숫자가 6.6%나 줄어들었다.

 

지난 23년 동안 관중 숫자가 이보다 크게 하락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냈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는 오히려 6월까지 관중이 소폭 감소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역시 관중이 하락했다. 토론토는 29%나 감소했다.

 

메이저 리그의 시청률과 관중 하락의 원인은 복합적이다. 시청자와 관중들이 고령화에 접어들었던 게 결정적이다. 여기에 경기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점과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다른 종목에 비해 역동적인 플레이가 적다는 점도 생각해볼 수 있다.

 

반면, 야구와 달리 NBA나 축구는 호황을 거듭하고 있다. 그렇기에 이 문제는 단순히 야구만의 걱정거리로 보인다. 그러나 좀 더 넓게 본다면, 야구의 인기 감소는 스포츠 산업에 알리는 경고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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