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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까지 중국행, 슈퍼 리그로 향했던 유럽 리그 출신 감독들은?

현재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 역시 이번 여름까지 중국 슈퍼 리그에 있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포르투갈 리그의 스포르팅 CP 감독이었던 벤투는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이후 벤투는 그리스 리그의 올림피아코스 FC를 이끌다가 올해 충칭 당다이 리판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과거 세리에A의 ACF 피오렌티나를 이끌었던 파울로 소사 감독은 지난해 톈진 취안젠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경질된 소자는 현재 무직이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도 여기에 해당한다. 과거 FC 포르투를 이끌고 미니 트레블을 달성하며 ‘제2의 조세 무리뉴’로 명성을 얻었던 보아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첼시와 토트넘 감독을 맡았지만, 경질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리그의 FC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감독으로 활약했던 보아스는 이후 상하이 상강의 감독으로 일했다. 상하이 구단은 보아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당사자는 다카르 랠리에 참여하고 싶다며 거절했다.

 

보아스의 후임으로 왔던 비토르 페헤이라 역시 유럽 리그 출신이다. 2011년에 포르투의 감독으로 일했던 페헤이라는 이후 올림피아코스와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 독일의 TSV 1860 뮌헨 등에서 일했다. 페헤이라가 이끄는 상하이는 올해 슈퍼 리그에서 우승했다.

 

전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인 울리 슈틸리케 역시 유럽 리그에서 몸담았다. 1992년에 스위스 리그의 뇌샤텔 그자막스를 이끈 경험이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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