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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레스까지 중국행, 슈퍼 리그로 향했던 유럽 리그 출신 감독들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한때 대한민국 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키케 플로레스 감독마저 중국 슈퍼 리그로 향했다.

 

중국 슈퍼 리그의 상하이 선화는 25일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플로레스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선수 시절 레알 마드리드와 발렌시아 CF에서 활약했고 감독으로서 헤타페와 발렌시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RCD 에스파뇰, 왓포드 FC 등과 같은 유럽 리그 팀들을 맡았던 플로레스는 중국 진출을 선언한 유럽 리그 출신 감독이 됐다.

 

그렇다면 플로레스처럼 중국 진출을 선택한 유럽 리그 출신 감독들로는 누가 있을까.

 

가장 대표적인 인물로 현 중국 대표팀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있다. 리피는 세리에A의 유벤투스 FC와 FC 인터 밀란 등과 같은 명문 구단들과 이탈리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인물로 UEFA 챔피언스 리그와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에 광저우 에버그란데의 지휘봉을 잡았던 리피는 2014년까지 팀을 맡았다. 그리고 2016년부터 중국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리피와 함께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장 파비오 카펠로 감독도 있다. 카펠로는 과거 AC 밀란과 AS 로마, 유벤투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으로 활동했다. 특히, 1991/1992시즌에 밀란을 이끌고 세리에A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잉글랜드와 러시아 대표팀을 맡았던 카펠로는 2017년부터 작년까지 장쑤 쑤닝 감독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작년에 은퇴를 결정했다.

 

브라질 대표팀을 이끌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도 포함된다. 과거 J1리그의 주빌로 이와타를 이끌며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던 스콜라리는 이후 브라질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이끌었다가 2008년 첼시 FC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 시즌도 채 안 돼서 경질된 스콜라리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광저우 헝다의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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