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리버풀 홈 안필드, 클롭과 함께면 유럽 대항전에서 ‘무적’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이쯤 되면 안필드는 유럽 대항전에서 ‘무적의 장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리버풀은 12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안필드에서 SSC 나폴리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C조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렀다. 리버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다.

 

리버풀은 전반 34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로 경기를 앞섰다. 점수를 지키는데 성공한 리버풀은 1:0으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승점 9점이 된 리버풀은 나폴리를 제치고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놀라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클롭은 지난 2015년 10월 8일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대신해 리버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첫 시즌에 치렀던 유럽 대항전은 챔스가 아닌 UEFA 유로파 리그였다. 클롭의 리버풀은 해당 시즌 안필드에서 5승 1무라는 성적을 냈다.

 

지난 시즌 챔스에서는 플레이오프를 비롯해 총 5승 2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챔스에서는 홈에서 3전 전승을 거두었다.

 

해당 기록을 합산하면, 클롭 부임 이후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총 16경기 동안 13승 3무라는 성적을 내고 있다. 그야말로 ‘무적의 안필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