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K리그

‘단두대 매치’ 서울·인천·상주, 승강 PO 피하는 경우의 수는?

1) ‘사상 첫 강등 위기’ 9위 FC 서울
– 무승부만 거둬도 자동 잔류, 패배 시 인천의 경기 결과 지켜봐야

 

이번 시즌 서울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지난 시즌에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기긴 했으나, 서울 정도의 구단이 강등 위기에 몰렸다는 사실은 꽤 충격적이다.

 

그나마 충격적인 강등보다 잔류의 가능성이 더 커 보이는 점은 다행이다. 이번 시즌 성적이 실망스럽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겠으나, 일단 강등은 면하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서울은 상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 이상만 확보하더라도 잔류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상주에 패배하는 경우다. 서울이 승점을 단 1점도 얻지 못하고, 다른 경기장에서 인천이 승리하면 서울이 11위로 추락하게 된다.

 

서울이 패배하고 인천이 비긴다면 경우의 수가 두 가지로 나뉜다. 3점 차 이상의 대패를 당하면 서울이, 2점 차 이하로 패배하면 상주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다만 서울이 지더라도, 인천이 전남에 패배하면 승강 플레이오프의 주인공은 인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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