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아스널 FC의 피에르 오바메양이 프리미어 리그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로스 바클리, 페르난지뉴, 앙토니 마샬, 매튜 라이언, 칼럼 월슨과 함께 후보에 오른 오바메양은 이번 수상으로 올해 1월 이적 이후 첫 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품에 안았다.
쟁쟁한 후보군 가운데서도 오바메양의 활약은 눈부셨다.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통계 전문사이트 ‘스쿼카 풋볼’에 의하면 오바메양은 10월 리그 3경기에 출전했다. 선발 출전은 1번이었고, 출전 시간으로는 135분에 그쳤다.
하지만 3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76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3번의 드리블에 성공했다. 10월에 터트린 5골은 같은 기간 리그 최다 득점이다. 더욱더 놀라운 것은 이 5골이 5번의 슈팅에서 나왔다. 때리기만 하면 골망을 갈랐다.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활약에 힘입어 10월 리그 3경기 2승 1무를 기록했고, 프리미어 리그 9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유로파리그 등으로 범위를 넓히면 15경기 무패다.
최근 아스널은 리그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오바메양의 발끝이 다시 불을 뿜어야 한다.
한편, ‘포병대’는 12일 01:30분(한국 시각) 울버햄튼 원더러스 FC를 홈으로 불러 리그 12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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