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국가대표팀

‘골든보이’들이 ‘벤투호’에서 맡을 역할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아시안게임 골든보이들을 꼽았다.

 

벤투 감독은 5일 호주 원정길에 오르는 태극전사들을 발표했다.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유망주들의 대거 발탁이었다. 이유현, 김문환, 황인범, 김정민, 이진현, 나상호가 벤투호에 승선했다. 김문환, 황인범, 이진현은 지난 A매치부터 꾸준히 소집된 자원이지만, 이유현, 김정민, 나상호는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번 A매치 때 대표팀의 중심 손흥민, 기성용은 제외됐다. 그리고 장현수는 불미스러운 일로 대표팀에서 퇴출당했다. 벤투 감독은 공격, 중원, 수비의 중심이 모두 없어지자 기존 노선인 조직력 향상 대신 실험을 선택했다.

 

실험의 중심축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골든보이들이다. 이번에 소집된 26명 중 9명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다. 아시안게임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는 아니지만, 결과물을 얻고 돌아온 선수들을 눈으로 직접 보겠다는 벤투 감독의 의지가 느껴진다.

 

11월 A매치 명단에 아시안게임 골든보이들이 승선하면서 이들은 향후 벤투 체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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