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협회의 압력에 유러피언 컵에 불참했던 구단은?

공교롭게도 그다음 시즌 잉글랜드 풋볼 리그에서 우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첼시와는 다른 선택을 했다. 협회는 1년 전 첼시에 그랬던 것처럼 맨유에 “유러피언 컵 참가는 풋볼 리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성명까지 발표하며 불참을 권고했지만, 당시 맨유의 맷 버스비 감독은 구단의 경영진에게 “축구는 이제 전 세계의 게임이 됐고 더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라고 설득했다.

 

맨유의 경영진은 버스비의 의견에 동의했고 유러피언 컵 참가를 강행했다. 협회는 맨유의 결정에 불만을 표했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맨유는 1967/1968시즌에 잉글랜드 구단으로는 최초로 유러피언 컵 우승에 성공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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