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23경기 22공격 포인트’… 오바메양의 뜨거운 발끝

[폿불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아스널 FC의 공격수 피에르 에메리크 오바메양의 발끝이 매섭다.

 

아스널은 28일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홈 셀허스트 파크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일정을 치렀다. 아스널은 전반전 종료 직전 루카 밀리보예비치에게 페널티 킥을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했다.

 

후반 7분 그라나트 샤카가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분 후 오바메양에 역전 골을 넣으며 경기를 앞섰다. 하지만 후반 38분 또다시 밀리보예비치에게 페널티 킥을 내고 말았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11연승 중이었던 아스널의 연승 행진은 여기서 멈추고 말았다.

 

하지만 오바메양의 발끝은 식을 줄 모른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17득점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로 환산하면 22포인트다. 경기당 0.96포인트를 기록한 셈이다.

 

현재 오바메양은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를 출전해 7득점 1도움을 기록하며 에당 아자르와 함께 리그 득점 선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오바메양은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득점 Top 5 중에서 두 번째로 적은 슈팅을 기록하고 있다.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한 리그 6득점을 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경기당 평균 4.9개의 슈팅을 때렸다. 그다음으로 많은 슈팅을 시도했던 선수는 아자르로 경기당 평균 3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높은 슈팅을 때렸던 선수는 사디오 마네로 경기당 평균 2.4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오바메양의 경기당 평균 슈팅 개수는 1.9개다. 가장 적은 슈팅을 시도한 선수는 글렌 머레이로 경기당 평균 1.4개에 불과하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