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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어깨 나란히 한 벤제마, 판 니스텔로이의 기록을 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대기록을 작성했다.

 

레알은 24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2018/2019시즌 챔스 G조 조별 리그 3차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벤제마는 경기 시작 11분 만에 루카스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1분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마르셀로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33분 패트릭 호로소브스키에게 실점한 레알은 2:1로 승리했다.

 

이번 득점으로 벤제마는 챔스에서 14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라울 곤잘레스와 리오넬 메시에 이어 세 번째다. ‘챔스의 왕’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조차 챔스에서 14시즌 연속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만약 벤제마가 다음 시즌에도 챔스에서 득점한다면, 챔스 15시즌 연속 득점한 라울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또한, 벤제마는 챔스 통산 57득점을 기록하면서 챔스 통산 56득점을 넣었던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제치고 단독으로 챔스 통산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벤제마가 앞으로 챔스에서 15골을 추가한다면, 챔스 통산 득점 3위인 라울의 기록을 넘게 된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