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레알이 네이마르를 여전히 원하는 세 가지 이유

메시와 호날두 다음의 스타성과 상품성을 갖춘 네이마르

 

호날두의 이적으로 레알은 스타성과 상품성을 모두 잃어버렸다. 여전히 레알이라는 구단의 브랜드의 가치는 거대하지만, 호날두와 같은 스타가 없으면 이 브랜드를 유지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오늘날 호날두와 메시 다음으로 막대한 스타성과 상품성을 갖춘 인물은 네이마르뿐이다.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축구 선수다. 브라질에는 쿠티뉴와 가브리엘 제수스를 비롯해 뛰어난 선수들이 즐비했지만, 이들이 네이마르의 인기를 따라잡기는 어렵다. 브라질에서 네이마르는 거대한 존재이자 걸어 다니는 기업이다.

 

네이마르는 10대 시절부터 브라질의 전국구 스타였다. 만 17살이 되던 2009년에 산투스 FC에 프로 선수로 데뷔했던 네이마르는 이후 브라질을 이끌어갈 선수로 주목받았다. 그리고 그 나이에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메시에 대한 브라질의 대답”이라고 말한 사람도 있었다.

 

그만큼 네이마르는 오랫동안 거대한 인기를 누려왔다. 그는 약 1억 2,260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가진 호날두와 약 8,994만 명의 페이스북 팔로워를 보유한 메시 다음으로 가장 많은 페이스북 팔로워를 거느리고 있다.

 

구단과 기업들에 있어서 팔로워라는 개념은 단순히 그 사람의 계정을 구독하고 있다는 의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들은 해당 스타 플레이어와 클럽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자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네이마르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레알과 라리가가 브라질 시장을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할 테다.

페이지 3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