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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쇼와 계약 연장… 남은 계약 만료 예정 선수들은?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루크 쇼가 소속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맨유는 18일 (현지 시간) 자신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쇼와 2023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쇼는 원래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쇼와 재계약을 맺었지만, 맨유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 계약 신분이 되는 선수들이 많다. 총 10명의 선수와 계약이 만료된다. 이들은 바로 다비드 데 헤아와 앤서니 마샬, 후안 마타,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애슐리 영, 안토니오 발렌시아, 마테오 다르미안, 안데르 에레라, 그리고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등이다.

 

그러나 맨유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중 몇 명과 재계약을 맺을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맨유는 데 헤아에게 알렉시스 산체스 다음으로 높은 주급인 37만 5,000파운드(약 5억 5,796만 원)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데 헤아와 재계약 협상이 결렬된다면 구단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시간을 벌어들일 수 있다. 그러나 다음 시즌에도 재계약 협상에 실패한다면 데 헤아가 이적 시장에 매물로 나올지도 모른다.

 

맨유는 이들을 영입하는 데 약 2억 4,808만 유로(약 3,241억 원)를 투자했다. 하지만 남은 기간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단 한 푼의 이적료도 벌지 못한다. 겨울 이적 시장에 선수를 매각하는 방법도 있지만, 계약 기간이 반년 밖에 남지 않기에 비싸게 팔기는 어렵다.

 

겨울 이적 시장까지 남은 시간은 석 달도 채 되지 않는다. 빠른 결단이 필요한 맨유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