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가 12년 만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했다.
리버풀은 4일 (한국 시간) SSC 나폴리의 홈 산 파올로에서 홈팀을 상대로 2018/2019시즌 C조 조별 리그 2라운드를 치렀다. 이날 리버풀은 홈팀 나폴리에 볼 점유율은 물론, 슈팅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밀렸다.
나폴리의 볼 점유율은 57%였고 슈팅 숫자는 무려 14개에 달했다. 반면, 리버풀의 볼 점유율은 43%에 불과했고 슈팅 숫자는 4개에 그쳤다. 유효 슈팅으로 이어진 슈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결국, 리버풀은 후반 45분 로렌조 인시녜에게 결승 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위 기록은 리버풀의 핵심인 사디오 마네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등이 모두 출전했음에도 얻은 기록이다. ‘후 스코어드’는 마네에게 평점 6.2점을, 피르미누에게 평점 6.3점을, 살라에게는 평점 5.9점을 줬다. 살라는 이날 선발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을 받았다.
리버풀이 챔스에서 유효 슈팅 0개를 기록한 적은 2005/2006시즌 SL 벤피카와의 16강전 1차전 이후 무려 12년 만의 일이다. 해당 경기에서 벤피카에 0:1로 진 리버풀은 2차전에서도 0:2로 지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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