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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발렌시아에 무승부… 무리뉴 “공격수들 최상의 상태 아니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발렌시아 CF와의 맞대결에 대해 평가했다.

 

맨유는 3일 (한국 시간) 자신들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발렌시아를 상대로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H조 조별 리그 2차전을 치렀다. 이날 맨유는 총 18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이 중 4개가 유효 슈팅으로 연결됐다. 볼 점유율은 53%에 달했고 키 패스 숫자는 10개나 됐다. 하지만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한 무리뉴는 “좌절감이 느껴지는 밤이었다. 우리가 원하던 결과가 아니었다. 경기력에서 향상된 부분이 있었다. 적어도 받아들일 만한 수준에서 경기하지 않는다면 질 거로 생각했고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거라 여겼다. 그래서 우리처럼 어려운 조에 있는 경우, 이길 수 없다면 패하지 말아야만 한다. 우리는 더 많이 노력했고 좋은 기회들이 있었다. 하지만 공정한 결과라 받아들인다”라고 오늘 경기를 평가했다.

 

이어 “공격수들의 자신감과 개인적인 폼에서 최상의 상태가 아니었기에 20개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서너 차례 기회들을 가지리라 생각했고 득점해서 이기리라 여겼다. 그러지는 못했지만, 나쁜 결과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A매치 기간 이전에] 뉴캐슬과 경기가 있고 그 후 3일 만에 첼시와 유벤투스와 맞붙는다. 뉴캐슬을 이긴다면 정말 좋을 듯싶다”라며 향후 일정에 대해 거론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