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버풀 FC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팀 선배 스티븐 제라드를 공격수로 썼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2004/2005시즌 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AC 밀란을 꺾고 우승했다. 이 경기에서 리버풀은 0:3으로 뒤지고 있었지만, 후반전에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밀란을 꺾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는 ‘이스탄불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이 경기는 살라에게도 특별했다. 프랑스 언론 ‘프랑스 풋볼’과 인터뷰한 살라는 “비록 나는 어렸지만, 내게 특별했다. 내가 ‘FIFA’ 게임을 했을 때 나는 항상 2005년 리버풀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제라드를 전방에 배치하곤 했다. 왜냐하면, 그는 엄청난 슈팅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제라드를 공격수로 썼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제라드의 슈팅 능력은 현실에서나 게임에서 엄청났다. 특히, 중거리 슈팅이 일품이었다. 제라드는 역대 최고의 중거리 슈터로 평가받는다. 슈팅이 강력할 뿐만 아니라 정확도도 높기에 여러 차례 상대를 위협했다.
리버풀은 오는 19일 (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 FC를 시작으로 2018/2019시즌 챔스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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