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유벤투스의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가 최근 부침을 겪고 있는 파울로 디발라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피를로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디발라가 호날두처럼 훈련에 임한다면, 팀을 떠나긴 어려울 것이다”라며 디발라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많은 경기에 뛰려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 출전 시간이 적다면, 다른 이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장점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디발라는 훌륭한 자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유벤투스의 핵심 선수가 되려면 반드시 스스로 잠재된 무언가를 찾아야 한다. 경기는 많이 있다”라며 디발라가 잠재력을 폭발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발라는 지난 시즌까지 유벤투스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호날두가 1억 유로(약 1,307억 원)로 클럽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에 도착하자 상황이 달라졌다.
리그 3경기에서 100분 출전하는 데 그쳤다. 1라운드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2라운드는 벤치를 지켰다. 3라운드에서는 교체로 뛰었다.
유벤투스가 호날두 중심으로 팀 전술을 개편하며 전술적 제약이 많은 디발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유벤투스의 10번 디발라에게 반전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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