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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된 포그바 이적설에 지친 무리뉴 “완전한 어둠 속에 있긴 하지만..”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불거진 폴 포그바 이적설을 부인했다.

 

왓포드 원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무리뉴는 포그바의 이적설에 대해 자신이 “완전한 어둠 속에 있다”며 미래가 불확실함을 인정했다.

 

그러나 이어 “포그바는 프리미어 리그 시작 일주일 전 돌아왔다. 약 두 달간 함께 하면서 이적하고 싶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그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내가 읽고 들은 것이 아니라 아닌 직접 들은 것에 대해서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언론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다.

 

또 “떠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는 것은 여기 머물고 싶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무리뉴의 발언과 달리 포그바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FC바르셀로나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최근에는 포그바가 감독을 교체한다면, 잔류한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갈등은 극에 달하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리그 4경기 2승 2패에 머물며 성적까지 안 좋기 때문에 수많은 이들이 무리뉴의 ‘3년 차 징크스’를 걱정하고 있다. 과연 무리뉴가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을까.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