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의 새로운 7번 마리아노.. 호날두 외 7번을 대표했던 5명은?

아마로 아만시오

 

*레알에서의 우승 경험-유로피언컵 우승 1회, 라 리가 9회 우승, 코파 델 레이 3회 우승

개인 수상-피치치(라 리가 득점왕)-2회, 세군다 리가 득점왕 1회, 1964년 유럽챔피언십 올해의 팀

 

디 스테파노와 페렌츠 푸스카스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노쇠하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회장은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을 찾기 시작했다. 이때 베르나베우의 눈에 들어왔던 선수가 바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에서 뛰었던 아만시오다.

 

원래 아만시오는 레알의 유니폼을 입지 못 할 뻔했다. 당시 레알의 관계자들은 베르나베우가 왜 아만시오와 계약을 맺으려는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 그렇기에 그의 영입을 반대했다. 여기에 데포르티보가 요구하는 이적료도 만만치 않았다. 휴가 중 이 사실을 접한 베르나베우는 직원들에게 화를 내며 “아만시오와 당장 계약을 맺어라!”며 계약을 강행했다.

 

베르나베우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1962년에 이적한 아만시오는 뛰어난 속도와 유연한 드리블, 패스, 그리고 준수한 골 결정력을 갖추며 좌우 측면에서 상대 팀을 괴롭혔다. 아만시오를 앞세운 레알은 이그나시오 조코와 마누엘 산치스 등 젊은 스페인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했다.

 

그리고 아만시오는 스페인에서 개최한 유로 1964에서 조국의 우승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1965/1966시즌 유러피언 컵에서 레알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레알은 무려 32년 동안 유러피언 컵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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