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라리가

레알의 새로운 7번 마리아노.. 호날두 외 7번을 대표했던 5명은?

레몽 코파

 

*레알에서의 우승 경험-유러피언 컵(현 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 3회, 라 리가 우승 2회

개인 수상-1958년 발롱도르, 1958년 FIFA 월드컵 올스타팀, 1961년 프랑스 올해의 선수상

 

레알 역사상 최초의 7번 주인공은 1928년에 뛰었던 마킬라다. 하지만 7번의 상징성을 다져놓은 인물은 프랑스 축구 황제이자 ‘나폴레옹’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코파다.

 

1950년대 프랑스 축구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코파는 169cm의 작은 신장에도 지능적이고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드리블을 비롯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 쥐스트 퐁텐과 함께 프랑스를 월드컵 4강에 진출시켰던 코파는 프랑스 축구의 선구자였다.

 

1955/1956시즌 당시 스타드 드 랭스 소속이었던 코파는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레알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이 경기 이후 로스 블랑코스로 이적한 코파는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프란시스코 헨토, 호세 산타마리아 등과 함께 레알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1958년에는 프랑스 축구 선수로는 역사상 최초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레알의 유러피언 컵 4연패를 이끌었던 코파는 1959년에 친정팀 랭스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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