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아자르는 레알에 정말 필요한 선수일까

레알에 필요한 것은 스코어러다

 

호날두의 이탈로 레알은 매 시즌 40골 이상 넣을 수 있는 선수를 잃어버렸다. 이제는 호날두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중요해졌는데, 정작 아자르는 호날두 같은 스코어러가 아니다.

 

아자르는 빠르고 정교한 드리블러이자 플레이 메이커다. 그러나 득점과는 거리가 멀다. 2012년에 첼시로 이적한 이후 지금까지 통산 300경기에 출전해 89골 75도움을 넣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51경기에 출전해 17득점 13도움을 기록했다.

 

물론, 호날두처럼 경기당 1골을 넣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지만 레알에 필요한 선수는 경기당 평균 0.5~0.7골을 넣을 수 있는 스코어러지 경기당 평균 0.3골을 넣는 플레이 메이커가 아니다.

 

특히, 레알은 챔스 성적이 중요한데, 아자르의 챔스 성적은 다소 실망스럽다. 아자르는 이제까지 챔스에서 단일 시즌에 3골 이상 넣은 적이 없다. 지난 시즌 레알 팬들에게 “득점도 못 하는 공격수”라고 비판받았던 카림 벤제마는 챔스에서만 5골을 넣었다.

 

무엇보다 레알에는 2선에서 쓸 수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 마르코 아센시오, 루카스 바스케스, 마르틴 외데고르,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비니시우스까지 총 6명에 달한다. 여기에 내년에 합류할 호드리구도 2선 자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아자르까지 합류한다면 지속적인 출전 기회를 원하는 마르코 아센시오를 포함해 몇몇 선수들이 스스로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즉,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사령탑에 부임하기 이전에 짜놨던 계획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수밖에 없다. 오히려 지금은 아자르를 영입하는 것보다 주전들의 추가적인 이탈을 방지해야 할 때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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