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토트넘, 적극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서야 하는 4가지 이유

2. 손흥민의 AG 차출, 확실한 윙 자원 없이 시즌 초를 치러야 한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분명 핵심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엔 케인, 알리, 에릭센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 세 명이 팀의 중앙을 책임진다면, 손흥민은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다만 팀에서의 입지, 위상과 달리 출전시간만 살펴보면, 손흥민은 완벽한 선발 선수는 아니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의 리그 출전시간은 팀에서 9위였다. 27경기 선발, 10경기는 교체 출전해 총 37경기에 나서 2,312분을 뛰었다. 경기당 62.5분가량을 뛴 셈이다.

 

손흥민의 출전 시간이 적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사실 이번 문단에서 다룰 두 번째 이유는 단순히 손흥민의 공백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손흥민으로 대표되는,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토트넘에 많지 않다는 점이 이번 대목의 핵심이다.

 

손흥민을 비롯해 무사 뎀벨레, 무사 시소코, 서지 오리에, 대니 로즈 등이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덜어주고, 주전 못지않은 활약을 펼쳐줘야 한다.

 

하지만 시소코, 오리에, 로즈는 지난 시즌 부진했고, 뎀벨레는 이번 월드컵에서 노쇠화의 기미가 감지됐다. 토트넘은 믿을만한 교체 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손흥민이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되어 부재할 경우, 이 문제가 꽤 크게 다가올 것이다. 8월 14일부터 9월 1일까지 펼쳐지는 아시안게임에 다녀올 경우, 토트넘은 사실상 1달 가까이 손흥민이 없이 버텨야 한다.

 

그런데 당장 손흥민을 제외하면 윙어 자원이 시소코, 에릭 라멜라, 루카스 모우라가 전부다. 이 세 명의 지난 시즌 출전 시간을 합하면 2,436분으로,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뛰어넘는다. 그런데 이 셋의 지난 시즌 공격포인트는 총 7개에 불과했다.

 

토트넘은 리그뿐만 아니라 챔스와 리그컵, FA컵까지 총 4개의 대회를 병행한다. 모든 대회에서 고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체력적인 안배가 필수인 셈이다. 그런데 믿을 만한 교체 선수가 없다면,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쉽게 메우지 못해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

 

따라서 토트넘은 손흥민처럼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할 수 있는. 확실한 자원을 공수 양면에서 보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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