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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더위 속,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이 불타오르고 있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수원의 사나이’ 염기훈의 왼발이 뜨거운 더위 속에 달아올랐다.

 

염기훈은 21일 19시 경남FC 원정에서 왼쪽 윙으로 선발 출전했다. 염기훈은 경남 원정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염기훈은 최근 선발보다 교체로 경기장을 더 많이 밟고 있다. 오늘 원정에서 4경기 만에 전반전부터 운동장을 밟았다.

 

시종일관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 염기훈은 전반 39분, 혼전 상황에서 헤딩 슈팅으로 골대를 맞췄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을 이종성이 득점에 성공하며 끌려가던 수원은 동점을 만들었다. 염기훈의 도움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그의 집중력이 돋보인 순간이었다.

 

그리고 후반 2분, 익숙한 자리가 아닌 오른쪽 측면에서 오른발 크로스로 바그닝요의 득점을 도왔다. 왼발만 잘 쓴다는 꼬리표를 스스로 떼어낸 멋진 도움이었다. 염기훈은 이 도움으로 2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하지만 수원은 염기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2:2 무승부를 거두며 3위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사진 출처=수원 삼성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