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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 스페인이 세계의 정상에서 “티키타카”를 외치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스페인이 정작 세계 축구의 흐름을 주도했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은 오래되지 않았다.

 

유로 2008에 우승 이전만 해도 스페인은 확실한 축구 강대국이라고 부를 수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같은 최강의 구단이 있었지만, 정작 대표팀의 메이저 대회 성적은 좋지 않았기 때문. 스페인은 단 한 번도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또한, 메이저 대회 우승은 자국에서 개최했던 유로 1964가 끝이었다.

 

그만큼 스페인은 진정한 축구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했어야만 했다. 루이스 아라고네스 감독의 무적함대는 유로 2008 결승전에서 독일을 격파하며 새로운 시대를 알렸다. 그러나 그들의 힘을 전 세계에 알리기에는 부족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이끌었던 무적함대는 스페인의 힘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서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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