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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올라오든, 스토리는 있다” 월드컵 결승전에서 성사될 수 있는 매치업

1) 프랑스 vs 크로아티아: Again 1998, 프랑스의 방어 vs 크로아티아의 설욕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두 팀은 4강에서 맞붙게 됐다. 당시 개최국으로서 역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프랑스, 유고 연방 분리 후 첫 출전에 준결승 진출이라는 최고의 돌풍을 일으키던 크로아티아의 만남은 박진감 넘치게 전개됐다.

 

‘1998 월드컵 득점왕’ 다보르 수케르가 릴리앙 튀랑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득점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튀랑의 ‘인생 경기’가 되리라고는 이때까지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실점 1분 만에 동점골을 득점한 튀랑은 결국 역전골까지 득점,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끈다. 튀랑은 이 경기의 맹활약으로 월드컵 브론즈볼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크로아티아는 프랑스에 20년 만에 복수할 수 있는, 맞대결이 성사된다. 참고로 프랑스 대표팀의 감독, 디디에 데샹은 1998년 당시 프랑스의 주장을 맡고 있었다.

 

두 팀은 역대 A매치에서 5번 만났는데, 프랑스가 3승 2무로 우세하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두 차례 만났다. 앞서 언급한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프랑스가 2:1로 이겼고, 유로 2004에서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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