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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뢰브를 잡지 않았어야 했다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에서 독일의 선발 자원은 계속 변화했다. 기존 선발로 나선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한 탓이다.

 

특히 사미 케디라의 경우, 계속된 부상과 폼 저하로 독일의 패배에 크게 일조했다. 대안이 없었다면 몰라도 독일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은 너무나 풍부하다. 특히 소속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라스 벤더는 아예 뽑히지도 못했다.

 

선수 자원이 풍부한 독일이 가장 부족한 부분이 바로 스트라이커였다. 미로슬라프 클로제 이후 안정적인 공격수가 없었다. 그나마 대안으로 기용된 마리오 고메즈 등이 있었지만 만족스럽지 않았다. 하지만 고메즈 등이 부상당해도 슈테판 키슬링 같은 클럽에서 잘나가는 선수를 굳이 기용하지 않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도 바이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산드로 바그너를 기용하지 않았다. 결국 주전으로 세운 티모 베르너는 무득점으로 최악이었다.

 

그들이 기용되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다. 뢰브의 판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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