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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 이어 대망신 당할 뻔했던 ‘더 선’, 극적으로 살아남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때 체면을 구긴 잉글랜드 언론 ‘더 선’이 이번 대회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더 선은 지난 3일 발행본에 “삼사자 군단이 샤키라와 위대한 커피, 그리고 어… 다른 것을 준 국가를 상대하는 동안 우리는 ‘GO KANE이라고 외친다’”라는 자극적인 문구를 적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인 해리 케인의 이름을 활용해 마약 종류 중 하나인 ‘코카인’을 표현한 것이다.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의 조국이기도 한 콜롬비아는 코카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 선의 이 문구는 콜롬비아의 어려움을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다.

 

사실 더 선의 이런 헤드라인은 낯선 일이 아니다. 지난 2010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때 조 추첨 이후 알제리(Algeria)와 슬로베니아(Slovenia), 미국(Yankee)과 같은 조가 되자 ‘EASY’라는 문구를 새겨 상대를 도발했다. 그만큼 쉬운 조에 배정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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