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② 무너져버린 공수 균형
아르헨티나를 보고 있으면 ‘머리가 엄청나게 큰 인형’이 떠오른다. 그만큼 공격진에 쏠려있는 무게감이 크다. 반면 중원과 수비진은 약하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들의 중원과 후방은 어떠한가. 아니, 당장 간밤 경기를 치렀던 크로아티아의 중원과 비교해보자.
중원이 약하면 후방이라도 강해야 하는데, 그렇지도 못하다.
아르헨티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라는 걸출한 선수가 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량이 떨어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대체할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최후방까지 위험하다. 주전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의 부상으로 장갑을 끼게 된 윌리 카바예로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크로아티아전 패배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