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 FIFA 월드컵

스웨덴 기자, 사미 케디라에게 ‘도발’을 시전하다

[풋볼 트라이브=박재권 기자] 2018 FIFA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독일과 스웨덴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BBC’를 포함한 여러 스포츠 관련 매체는 독일의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가 스웨덴 기자로부터 독일행 비행기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독일의 16강 진출 실패를 의미하는 가짜 비행기표였다.

 

케디라는 이에 “우리는 집에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 경기에서의 승리를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번 좋지 않은 시작을 가졌기에 어려울 테다”며 불안한 시작을 인정했지만, 동시에 “우리는 강한 팀임을 알고 있다. 우리는 스웨덴이 어떻게 경기했는지 분석했으며, 우리가 이기리라 확신한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7월 16일까지 이 티켓이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재치 있게 해당 소동을 마무리했다.  7월 16일은 월드컵 결승전 다음 날이다.

 

강력한 우승 후보이자 지난 월드컵 챔피언인 독일은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멕시코에 패했다. 2차전인 스웨덴전도 패하게 된다면 16강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진다. 반면 스웨덴은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된다.

 

한편 독일과 스웨덴의 경기는 24일(한국 시각)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