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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의 아쉬운 월드컵 데뷔전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의 월드컵 데뷔전이 모두 패배로 끝났다.

 

이번 월드컵은 라다멜 팔카오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와 같은 월드 클래스 공격수들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세 선수의 월드컵 데뷔전은 모두 패배로 끝났다.

 

지난 19일 (한국 시간) 일본을 상대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팔카오는 일본을 상대로 단 2개의 슈팅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지만, 단 1개의 키 패스도 성공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는 팔카오에게 평점 6.49를 줬다. 선수의 부진은 콜롬비아의 1:2 패배로 이어졌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기대에 못 미쳤다. 20일 (한국 시간) 세네갈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레반도프스키는 단 2개의 슈팅만을 시도하는 데 그쳤다. 89%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팔카오처럼 키 패스를 기록하지 못했다. 후스코어드는 레반도프스키에게 평점 6.31을 부여했다. 폴란드는 세네갈에 1:2로 졌다.

 

메이저 대회에서의 부진은 레반도프스키에게 낯선 풍경이 아니다. A매치 통산 95경기에 출전해 55득점을 성공했을 정도로 폴란드의 핵심 선수지만, 메이저 대회만 출전하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펼쳤다. 지난 유로 2012와 2016에 출전한 그는 8경기 동안 겨우 2득점만을 넣었다.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인 살라 역시 명성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줬다. 아직 어깨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한 듯했다. 후반 18분 페널티 킥으로 득점한 살라는 이날 총 4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뿐이었다. 2개의 키 패스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스코어드는 살라에게 평점 6.62를 줬다. 러시아에 1:3으로 패한 이집트는 사실상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