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챔피언이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을 7-1로 격파해서 보기 드문 기록을 세웠다.
한때 유로 2004 조별 리그에도 탈락하던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전차 군단’의 모습 그대로다.
이번 2018 러시아 월드컵에도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다. 세대교체도 수월하다. 어린 선수의 육성에 집중해온 독일의 선수진은 깊다.
전설적인 수비수, 필립 람의 자리는 벌써 조슈아 키미히가 메웠다. 허리의 주축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도 토니 크로스의 성장으로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는다.
당장 최고의 골키퍼 후보 중 하나인 마누엘 노이어와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이 모두 독일 선수다.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 선발되지 못한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해도 강호가 될 거라는 평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브라질이나 스페인, 프랑스 대표팀 등을 우승 후보 중 하나로 점치면서도 가장 유력한 후보를 고르라고 하면 아마 독일 대표팀일 가능성이 높다. 이미 오랜 기간 독일 대표팀을 지휘한 요하힘 뢰브 감독도 신뢰의 요소 중 하나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에도 약점이 있다. 만약 독일 대표팀이 어떤 형태로든 패배를 겪고 탈락한다면 해당 약점이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