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왕년의 스타들이 MLS를 폭격하고 있다. 다비드 비야와 함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도 엄청난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즐라탄은 17/18시즌 도중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으로 갔다. 과거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애슐리 콜 등이 몸담았던 LA 갤럭시에 둥지를 텄다.
데뷔전에서 두 골을 터트리며 성공적으로 연착륙한 즐라탄은 MLS를 흔들고 있다. 현재까지 11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터트렸다. 시즌 개막 이후 합류했지만, 득점 5위에 올라있다. 현재 득점 2위와 단 3골 차이만 나기 때문에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사자왕’의 위엄을 뽐내고 있다. 하지만 즐라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LA는 승점 20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LA의 반등을 위해서는 ‘사자왕’이 더 포효해야 한다.
한편, 즐라탄은 월드컵에 가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스웨덴의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이를 무시하며 즐라탄은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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