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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논란에 의혹 제기한 메시 “마드리드의 명령이었다”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리오넬 메시가 탈세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메시는 지난 몇 년 동안 탈세 논란에 시달렸다. 지난 2016년에는 ‘파나마 페이퍼즈’에 연루되어 곤욕을 치렀다. 결국, 스페인 법정에 서기에 이르렀다. 메시는 지난해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카탈루냐 언론 ‘스포르트’와 독점 인터뷰를 한 메시는 “국세청과의 일처럼 나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 나를 공격한 방식이나, 내 가족이나 아버지,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한 방식 때문에 힘들었다.”고 운을 뗀 이후 “마드리드로부터 공격받았다는 기분이 들었고 정말 힘들었다”며 그때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운 좋게도 나와 가까운 바르셀로나와 카탈루냐, 그리고 카탈루냐 언론들의 지지를 등에 업었다”면서 그들의 지지가 자신을 차분하게 만들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나 이어 “그 모든 일은 나를 공격하면서 그 당시 우리가 처했던 상황의 약점을 이용하기 위해 벌어졌다. 마드리드의 명령이었다.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나를 괴롭고 아프게 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메시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현재 탈세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