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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전설 카를루스 “델레 알리는 브라질리언의 ‘스웩’을 가졌다”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세계 최고의 왼쪽 풀백이었던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잉글랜드의 신성 델레 알리를 극찬했다.

 

카를루스는 영국 언론 ‘선데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는 브라질 다음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라며 잉글랜드를 추어올렸다.

 

그리고 “알리를 정말 좋아한다. 브라질 선수 같다. 알리는 브라질리언의 ‘스웨그’를 가졌다”라며 알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알리를 토트넘과 레알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봤다. 정말 인상 깊었다. 키가 크고 능력 있는 좋은 선수다”라며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로 알리를 꼽았다.

 

알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에 선발 출전해 2골을 넣으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알리는 볼을 다루는 솜씨가 뛰어나다. 부드러운 퍼스트 터치를 지녔고 2선에서 3선과 1선의 윤활유 역할을 잘 수행한다. 기존의 잉글랜드 출신 미드필더에게 없었던 독특한 플레이 스타일의 소유자다.

 

2015년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한 알리는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A매치 25경기 2골을 기록했다.

 

pmg 지식엔진연구소의 박문각은 네이버 시사상직사전을 통해 스웩을 “사회에서 자신만의 여유와 멋, 약간의 허세를 여과 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현상으로, ‘가벼움’, ‘여유’, ‘멋’, ‘약간의 허세’ 등”으로 정의한 바 있다.

 

한편, 알리의 잉글랜드는 19일 03:00(한국시각) 튀니지와 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