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③팀 개편에 능한 감독
지금 레알 경영진은 선수단 유지가 아닌 대대적인 개편을 원한다. 지단이 레알 감독직에서 사임했던 가장 큰 이유도 이 때문이었다.
지금 레알의 선수단은 3시즌 연속 챔스 우승을 이끈 챔피언이지만, 장기적으로 구단에 많은 것을 안겨줄 수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 현재 레알은 대대적인 팀 개편을 위해 네이마르와 알리송, 알바로 오드리오솔라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 이적에 연결되고 있다. 이들 중 몇몇이 레알에 합류할지 모르지만, 현재 레알의 선수들 중 몇몇은 팀을 떠날 듯하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는 말처럼 선수단 개편 역시 여러 번 해본 사람이 잘하는 법이다. 지금 로스 블랑코스에 필요한 인물은 단기간에 우승할 수 있는 인물보다 여러 차례 팀을 개편한 경험이 있고 이를 추진할 수 있는 감독이다. 이 부분에서는 포체티노가 적임자다.
프리미어 리그에서 포체티노는 사우샘프턴과 토트넘을 이끌며 훌륭하게 팀을 개편했다. 중상위권에 그쳤던 토트넘은 포체티노가 부임 이후 빅4 팀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 과정에서 팀의 유소년 선수였던 해리 케인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델레 알리 같은 유망주들은 당당하게 주전 선수가 됐다. 또한, 대니 로즈와 카일 워커 같은 선수들은 포체티노 밑에서 더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이처럼 포체티노는 안정적으로 팀을 개편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토트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