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꼰대’인가 ‘선배’인가, 램파드와 포그바

[풋볼 트라이브=최유진 기자] 첼시 FC 출신의 축구 선수 ‘미들라이커’ 프랭크 램파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를 계속해서 비판했다. 

 

물론 은퇴 이후 축구 해설자로 활동 중인 램파드가 스타 선수인 포그바를 언급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유독 포그바를 언급하는 빈도가 높았다. 맨유의 감독인 조세 무리뉴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 다음으로 포그바에 대한 많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램파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먼저 램파드는 포그바가 맨유에 부임하고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2017년 3월에 방송에서 포그바를 비판했다. 리버풀의 레전드 선수이자 현 인기 해설가 제이미 캐러거와의 대담에서였다.

 

램파드는 9천만 파운드라는 거액으로 영입된 포그바가 게임을 바꾸는 능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 정도 금액으로 영입된 선수라면, 마치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얘기였다.

 

당시 포그바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근거 없는 비판은 아니었다. 맨유는 결국 그 시즌 리그 6위를 기록하며 기대에 맞지 않는 성적을 냈다.

 

맨유의 부진을 포그바 만의 책임으로 돌릴 순 없지만,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입장에서 포그바가 1인분 이상을 해야 했다.

 

*NEXT 버튼을 누르면 다음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Previous
페이지 1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