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 FA컵
그나마 성공 가능성이 있었던 대회가 FA컵이었다. 어렵게 이겨가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첼시 FC에 승리하면 최소한 이번 시즌 체면치레 정도는 할 수 있었다.
첼시는 안토니오 콘테의 사임설, 잇따른 경기 패배, 챔피언스 리그 진출 실패 등 악재가 많았다. 맨유의 승리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믿었던 로멜루 루카쿠가 선발 출전할 컨디션이 아니었고, 이는 첼시의 단단한 수비진을 공략하는 데 큰 약점이었다. 대신 출장한 마커스 래시포드에게는 너무 무거운 짐이었다.
첼시는 1골을 얻자마자 수비를 굳혔고, 공격 루트가 다양하지 않은 맨유는 더 첼시를 공략하지 못했다. 흡사, 무리뉴가 예전 첼시의 감독일 때와 흡사한 모습이었다. 어설픈 전술로는 도저히 공략할 수 없는 수비진이었다.
첼시가 수비를 잘했지만, 미드필더와 공격수 간의 연계가 부족했고, 풀백의 공격 지원도 다소 부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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