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무리뉴와 맨유의 함께해서 더러웠던 2017/18시즌 특별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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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그는 변명의 여지가 있다. 호셉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가 너무 잘했다. 최종 승점이 만족스러운 건 아니지만 다른 팀에 비교해서는 체면치레는 했다.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아르센 벵거의 아스널 FC나, 안토니오 콘테의 첼시 FC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기도 하다.

 

맨유는 시즌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들쑥날쑥했지만, 상위권 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해서 2위를 지켰다. 상위권 팀과는 최소 1승 1패, 혹은 리버풀처럼 1승 1무로 최소한 동률을 유지했다.

 

리그 자체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 결승까지 진출한 리버풀을 농락했던 30라운드나, 승점 100점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3-2로 꺾은 33라운드처럼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나마 이번 시즌 무리뉴의 실패 중 가장 나은 결과를 낸 것이 EPL 2위다. 당연하지만 이게 아주 만족스럽다고 할 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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