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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와 맨유의 함께해서 더러웠던 2017/18시즌 특별한 이야기

[풋볼트라이브=최유진 기자] ‘무리뉴 2년 차는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려주는 얘기다. 맨유의 2017/18 시즌 마지막 경기, FA컵 결승전이 끝나자마자 누구나 다 그런 말을 했다.

 

확실히 아무런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한 일이 드물었던 감독이다. 결승전에서 지는 일도 거의 없었다.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실패라는 점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이번 시즌의 실패는 무리뉴 만의 책임은 아니다. 알렉스 퍼거슨 이후 일관성 없는 영입 정책과 노쇠화된 선수단이 아직 그대로 남아있었고, 유망주라고는 하나 아직 개화하지 못한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제 몫을 해준 선수는 네마냐 마티치, 다비드 데헤아 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하지만 선수진의 핑계를 대기에는 너무 부족한 경기력이나, 이상한 패배, 이미 전성기가 지난 노장 선수의 영입 등 팬 입장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던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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