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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보감: 아이슬란드] “정말 간절히 원하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➀주목할 선수

①질피 시구르드손

 

아이두르 구드욘센과 함께 아이슬란드가 낳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명실상부한 대표팀의 핵심 선수. 레딩 FC와 TSG 호펜하임, 스완지 시티 AFC, 토트넘 홋스퍼 FC 등 풍부한 해외 리그 경험을 갖췄다. 이번 시즌 에버턴 FC로 이적한 이후 33경기를 출전해 6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5.5%로 높은 수치가 아니지만, 빼어난 직접 프리킥 능력과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갖췄다. 2016년부터 2년 연속 ‘스완지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3월 11일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예상 복귀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이번 월드컵이 오는 14일에 개막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구르드손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많지 않다. 그의 컨디션 여부에 따라 대표팀의 운명이 결정될 듯하다.

요한 베르그 구드문드손

 

시구르드손과 함께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동 중인 선수다. 유소년 선수 시절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FC와 풀럼 FC에서 뛰었다. 그러다가 에레디비시의 AZ 알크마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번리 FC에서 38경기를 출전해 2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패스 성공률은 73.7%로 낮지만, 크로스와 세트피스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경기당 1.9개의 키 패스를 기록할 만큼 날카로운 패스도 자주 선보인다. 최전방 공격수인 핀보가손과 함께 아이슬란드의 공격진을 책임질 듯하다.

 

지난 유로 2016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대표팀에서는 통산 65경기를 출전해 6득점 4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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