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리그앙

파리의 새 감독이 된 투헬, 그리고 그에 따른 세 가지 우려

브라질 선수들 힘이 강한 파리

 

이번 시즌 내내 파리는 파벌 싸움 논란에 빠졌다. 특히, 네이마르를 비롯한 브라질 선수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이런 브라질 선수들을 지도하는 방식에서 한계에 부닥쳤다.

 

가봐야 알겠지만, 투헬이 이런 브라질 선수를 잘 이끌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그의 가장 큰 단점으로 거론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선수단과의 관계가 일방향적이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투헬은 도르트문트에서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지만, 이 과정에서 베테랑 선수들과 갈등했다. 다수의 브라질 선수들이 상당히 낙천적이고 친화력이 좋은데, 투헬 같은 인물이 이런 브라질 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라 장담할 수 없다. 만약 그가 브라질 선수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에메리처럼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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