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퍼거슨 경의 은퇴 이후 맨유가 세운 기록은?

[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12/13시즌 퍼거슨이 은퇴한 후 맨유는 리그에서 총 19번의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시즌 잔류 경쟁을 하고 있는 사우샘프턴 FC와 같은 횟수다.

 

퍼거슨이 축구계를 떠난 후 그 어느 팀도 이들보다 많은 0:0 무승부를 기록하지 않았다. 불명예스러운 훈장이다.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13/14시즌 2번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4/15시즌부터 2시즌 간 맨유 감독이었던 루이스 판 할은 8번의 0:0 무승부를 거뒀다. 퍼거슨 은퇴 이후 가장 많은 무득점 무승부를 거둔 감독은 현재 감독인 조세 무리뉴다. 2시즌 동안 리그에서 9번의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5년 전인 2013년 5월 12일은 퍼거슨 경이 올드 트래포드에서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 날이었다. 맨유 팬들은 오늘따라 퍼거슨이 더욱 그리울 것 같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