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가 네이마르의 월드컵 출전에 대해 입을 열었다.
라스마르는 브라질 언론 ‘글로부 에스포르치’와의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열심히 치료 중이고 잘 회복될 것이라고 기대 중이다. 월드컵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을 예정이다”라며 재활이 순조롭다고 말했다.
그러나 “네이마르는 계획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최선의 방법으로 회복 중이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추후 컨디션 관리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부상에서 복귀하는 선수들은 개개인에게 적합한 회복 전략을 구상하기 위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며 네이마르가 완벽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2월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리그앙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 염좌와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다. 회복을 위해 3월 3일 수술을 받은 네이마르는 월드컵 첫 경기 스위스전을 한 달 앞둔 5월 17일을 훈련 복귀 날짜로 천명했다.
네이마르의 빠른 회복세는 브라질 대표팀에 큰 호재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부동의 에이스다. A매치에서 83경기 53골을 기록하며 대표팀 통산 4위의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8강 콜롬비아전에서 척추 골절 부상을 입으며 4강에 출전하지 못했다. 네이마르가 없는 브라질은 독일에 1:7로 대패하며 눈물을 삼켰다.
현재 브라질 대표팀은 치치 감독의 지휘 아래 4년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승승장구하며 본선 진출을 1등으로 확정 짓는 등 이번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한편, 브라질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위스, 세르비아, 코스타리카와 함께 E조에 속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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