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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넣고도 ‘왕따’당한 일본 선수?

 

[풋볼 트라이브 아시아 에디션] 최유진 기자 편집=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수비수 신도 료스케는, 24일 요코하마 F. 마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역전하는 골을 터트려 승리에 일조했다. 당연히 신도는 경기장 구석으로 달려가며 동료들이 자신을 둘러싸고 축하해줄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어떤 선수도 벤치 근처에서 신도에게 축하하러 달려오지 않았다. 신도는 자신을 무시하는 다른 선수들을 보며 당황했다.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의 다른 선수들은 4월 초, 데뷔 홈런을 기록한 일본 야구 선수 오타니 쇼헤이(23,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받은 ‘무시 신고식silent treatment’을 따라 한 것이었다. 신도도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상황을 이해하고 호의적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신도가 받은 ‘무시 신고식’을 먼저 받았던 오타니는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나기 전에,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와 삿포로 돔을 공유하는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5시즌 간 뛰기도 했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

[영상 출처=MLB , J1 리그 공식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