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리그 잉글랜드 FA컵

FA, 케인 · 스몰링 사건으로 양 구단에 사과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SNS에 올린 글로 비판을 받았던 FA가 토트넘 홋스퍼 FC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영국 공영 방송국 ‘BBC’는 “FA가 케인과 스몰링의 트윗에 내용에 대해 두 구단에 사죄했다”고 전했다.

 

지난 22일 (한국시간) 맨유와 토트넘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FA컵 4강 이후 FA는 FA컵 공식 트위터 계정에 “스몰링, 너의 주머니 안에 있는 것은 뭐니”라는 내용과 함께 스몰링이 “케인”이라고 답하는 과거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이는 이날 부진했던 케인의 활약을 조롱한 글이다. 해당 영상은 논란이 커지자 지워졌다. 그러나 FA의 행위를 놓고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자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FA의 대변인은 “모욕감을 느꼈다면 그 점에 대해 미안하다는 뜻을 두 구단에 모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토트넘을 꺾고 FA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