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프리미어 리그

포체티노 “무리뉴, 최고임을 증명할 필요가 없는 사람”

[풋볼 트라이브=류일한 기자] 토트넘 홋스퍼 FC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조세 무리뉴 감독을 언급했다.

 

이번 시즌 무리뉴는 맨유를 이끌고 승점 74점을 확보, 리그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FC에 리그 우승을 내줬고 세비야 FC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패해 탈락했다. 이에 많은 이들이 무리뉴를 비판하는 상황.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한 포체티노는 “무리뉴는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라고 운을 뗀 이후 “자신이 최고의 감독 중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누구에게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맨유는 멋진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UEFA 챔피언스 리그 탈락헤 실망했을지도 모른다”면서도 “맨유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보다 더 많은 승점을 얻었기 때문에 우리보다 낫다. 무리뉴는 맨체스터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무리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는 RCD 에스파뇰 감독 시절부터 무리뉴에 대해 호의적인 인터뷰를 했다. 포체티노는 “나는 무리뉴를 매우 좋아한다. 그에게 강한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무리뉴는 자신에게 많은 영향을 준 지도자라고 밝혔다.

 

[사진 출처=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