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트라이브=서정호 기자] 이번 시즌을 끝으로 분데스리가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프리미어 리그 리버풀 FC로 합류하는 나비 케이타가 하노버 96전에서 올 시즌 분데스리가 중원 볼 탈취 신기록을 세웠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하노버전에서 나비 케이타는 중원에서 12번의 볼 탈취에 성공했다. 이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최다 볼 탈취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케이타는 경기에서 96회의 볼 터치, 66회의 패스 중 57번의 패스를 정확히 전달하며 86%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또한, 4번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3회의 태클 성공으로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도 충실히 기여했다.
케이타는 2013년까지 기니 리그에서 뛰다 2013년 여름 이적시장에 프랑스 리그를 통해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2014년 라이프치히와 같은 모기업을 두고 있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해서 만개한 케이타는 2016년부터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서 독일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가 리그 2위를 차지하는 데 핵심으로 활약했다.
케이타의 활약을 눈여겨본 리버풀은 작년 여름 라이프치히에 5,100만 파운드(약 737억)를 지급하고 케이타를 품에 안는 데 성공했다. 케이타는 이번 여름에 리버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라이프치히는 하노버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데스리가 4위 자리를 수성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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